[북토크] 안전지대를 벗어나 나만의 리그를 만드는 일과 삶의 태도에 참여하고.
김나헌님은 이전 헤이조이스 강연에서 처음 뵌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신간 매일을 나아가는 법 발매 기념 북토크를 하신다고 하셨다.
지인으로부터 전해 들었을 당시에는 품절이라 아쉬웠는데, 바로 다음 날에도 진행한다는 소식에 바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최근에 IT회사에 간 문과 여자를 읽어서 그런지, 더욱 가고 싶었다.
강연은 저자가 지난 10년 동안 일하면서 가졌던 5가지 마음가짐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변화를 만들자.
-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바꾸어야 한다.
- 나만의 특이점 찾아보자.
변화의 결과가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더라도 너무 회의적이지 말자는 이야기가 와 닿았다.
고민하며 움직인다
나는 고민을 너무 많이 하거나 혹은 고민없이 바로 행동하는, 굉장히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편이다.
지금 나의 상황에서는 ‘그냥 하기’에 무게를 둬야 할 것 같다.
반복한다.
반복은 성장을 위한 가장 빠른 방법임을 알면서도 쉽지 않다.
위에도 적었지만 (적어도 지금은) 생각하지 말고 일단 실행해야 한다.
적당히 절제한다.
- 재미와 의미를 부여할것.
- 세상의 수많은 자극을 무시하기로 했다.
나같은 사람은 ‘절제'라는 의지가 참 힘들어서,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인스타그램과 X를 차례대로 지웠다. (칭찬해주세요 여러분 짝짝짝)
처음에는 조금 심심했으나 어느 순간 시간이 지나다보니 또 적응되더라.
가능성에서 자존감을 찾는다.
- 결과가 아닌 가능성에 대한 믿음.
- 스스로가 자신의 가능성을 느낄 때 사람은 무너지지 않는 것 같다.
- 스스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때.
나헌님은 일을 한 대가로 받는 영수증 즉, Receipt book을 작성해왔다고 한다.
이는 사람들이 내게 감사할 때 회사에서 쓰는 감사일기로, 좋은 피드백이나 좋은 성과를 가격에 상관없이(영수증에 빗대어 표현했기 때문에 가격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대표나 후배 직원 등 직급으로 이해하면 된다) 전부 수집한다.
그러다 일이 힘들고 지칠 때 지금까지 작성한 Receipt book을 보며 힘을 얻는다고 하셨다.
회사도 결국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사람에게서 cheer up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나 또한 그렇고.
생각보다 강연이 일찍 끝나서, MBTI 부터 앞으로의 목표 등 여러 질의가 오갔다.
‘현업도 결국 연습의 일환이다’, ‘아이디어를 문서화하여 남에게 얘기해보자’는 등 본인의 경험을 빗대어 재밌게 말씀하셔서 더욱 집중있게 들을 수 있었다.
나와 비슷한 목표, 혹은 이미 그 목표를 이룬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언제나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