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단축어로 빠르게 서버 모니터링하기
최근에 팀 프로젝트 팀원(a.k.a 자동화 끝판왕)이 아이폰을 사용하면 서버가 잘 돌아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고 했다. 바로 단축어(shortcut)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일정 시각에 할 일을 알려주는 용도로 사용해왔는데, 이렇게 업무에 활용해볼 수 있다니. 어떻게 만드는지 빠르게 알아보자.
- 단축어 All Shortcuts 화면에서 오른쪽 상단의 + 버튼을 누른다.
2. 단축어 이름을 입력한다.
3. Add Action을 클릭하여 Get Contents of URL을 입력, 해당 옵션을 선택한다. 해당 URL에는 테스트할 서버를 입력한다. 아래를 클릭하면 어떤 Method로 전송하는지, Headers까지 설정할 수 있다. 참고로 민감한 API 엔드포인트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4. 아래의 Search for apps and actions를 눌러 look을 입력, Quick Look을 선택한다.
5. 설정을 완료하면 오른쪽 아래 재생 버튼을 통해 실행할 수 있다.
6. 참고로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보이는데, 접근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것이므로 Allow를 누르면 된다.
7. 같은 방법으로 프론트엔드 개발 서버를 추가했는데, 홈 화면의 이미지가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프론트엔드의 경우, 반환값을 HTML로 만들어 보여주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8. 데이터베이스 개발 서버까지 추가해 총 3개의 서버를 모니터링하는 단축어를 만들었다. 나는 홈 화면에 해당 단축어들을 추가해놓았다.
저기에 ‘의무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해당 단축어를 자동으로 실행’시키는 알람을 추가하거나 트리거를 설정하는 등 좀 더 응용해서 사용할 수 있겠다. 확실한 건 저 단축어로 장애 대응시 서버의 정상 유무를 아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방법을 알려준 팀원의 경우, 위 방법으로 배포도 진행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서버 모니터링은 upptime으로 하고 있었는데, 단축어를 활용한 위 방법이 실시간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면에서 좋으므로 만족한다.
